© All photography copyright by Park Sung Tae

한겨레 [작가의방2] 임금의 섬 민중의 '섬 금오도'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남며에 딸린 섬 금오도 이곳에는 지붕 높이만한 담장도 대문도 찾아볼 수가 없다. 인장

안정이 넘치는 이섬에는 경계를 나눈 담벼락도 대문도 필요없다. 낯선 이가 목이 마르면 물을 내주고 배가 고프면 밥을 내주는 인간미가 넘치는 곳이 바로 금오도다. 이젠 이곳도 도시화로 향하는 이들로 폐가가 하나 둘씩 늘아가고 있다. 주말이 되면 국내 최대 차도선에 실려 관광객은 몰려오지만 대부분이 70이상 주민인 노인이 반겨줄 뿐이다. 박성태 사진가는 2년 전부터 섬위 위기를 감지하며 기록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결과 물을 지난 6월 눈빛풀판사에서 '금오도'의 일부를 소개하는 사진집을 선보였다. 하지만 그의 기록은 30여 개의 섬으로 이어진 금오열도를 향한 첫 걸음이다. 지난 '금오도'사진집에 실린 사진의 일부를 독자들에게 소개하며 박성태 사진가의 금오도 사랑을 나누고자 한다. 사진 박성태 사진가 제공 http://m.hani.co.kr/pictorial/slide.hani?sec1=099&sec2=002&sec3=075&seq=0